몬스터네 방명록 #3
안녕하십니까, 서울의 어딘가에서 서식하는 32년산 중대형 생물체, 몬스터입니다.
주제에 맞지 않게 공부를 해보겠다고 설치다가, 얼마 전에 공부를 마치고 귀환했다죠.
나름 성공적인 항해이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맞이하게 되는 세계에서의 여행은 또 낯설게만 느껴지는 군요.
사람의 인생은 기나긴 여행과 같다는 말이 틀리지 않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본 얼음집은 쥔장의 배설을 위한 공간입니다.
오프라인에서 하기 힘들었던 말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적어놓는 공간이기에,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주제가 포스팅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런 방면으로 쓸 주제가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말이죠.

이제 슬슬 어디엔가 정착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저도 나이가 좀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니 저에게 어서 소개팅을!!! 혹은 대쉬를!!! 해주세요.
저 나름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랍니다. (진짜루!!! )

방명록은 발자국 남기기, 링크 신고, 뻘글 및 네톤 신청 등에 이용됩니다.

방명록 #2의 끝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고 적었는데,
방명록 #3의 끝에도 적게 되네요.
비가 많이 옵니다.
진짜 많이 옵니다. 우앙...=_=;;
떠내려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크아앙~~ o(>ㅁ<)o



by 몬스터 | 2012/07/16 17:21 | 트랙백 | 덧글(8)
그냥저냥 생존 신고
1.
요즘에는 그다지 '맛있는 것을 먹는다.'라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이 크지가 않다.
예전에는 그래도 맛난 것들을 찾아서 먹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그냥저냥'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느니 대충 회사식당에서 끼니를 때우고,
빨리 들어와서 쉬는 것이 더 좋은 듯한 느낌.

요즘 계속 모임들이 많아서 칼로리 높은 애들을 먹어서 뱃살이 시위를 해서 그런건가. -_-;;
여하간 오늘 점심때 먹은 아웃백 스테이크(미디움...나는 레어쪽이 좋은데;;)의 깔끔하지 못한 뒷맛이
아직까지 혀끝에 남아 맴돈다.


2.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겨울을 날려고 하니 좀 외로워서 그랬는지
+ 연말연초 모임이 많아서 그랬는지, 좀처럼 가지 않던 유흥업소들을 좀 출입하게 되었다.
역시 그 놈의 술이 문제야. -_-;;

우리나라가 아무리 유흥업소들을 단속한다고 해도 정작 메이저 룸살롱이나 풀살롱들이
강남 한복판에서 버젓이 찌라시를 날리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코웃음이.

여하간 룸에서 술마시며 옷벗고 뒹굴거리는 것, 한두번은 재미로 즐길만 한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그리고 룸에서 나오는 애들이 내 전 여친들 보다 안이쁘더라.


3.
그 와중에 소개팅 러시.
일과 여자는 꼭 이런건 한번에 몰려오더라.
주말에 이전에 있던 스케쥴들을 이래저래 조정하고 소개팅 일정들을 넣으니
다음주말까지는 아침에 늦잠잘 여유가 없다. 젠장. ㅠ_ㅜ

요즘와서 드는 생각인데, 
내 나이와, 외모와 직업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우리나라 결혼 시장에서 제일 잘 팔릴 때라는 판단이 선다.
물론 하이라이트는 작년이었겠지만, 올해까지는 괜찮을테고, 내년이 끝물이 될듯.
가능한 올해 안에 팔아버려야지.


4.
삶이 건조하니 글도 건조하다.


막짤은 아무 의미없는 아이유짤 ㅎ


by 몬스터 | 2012/01/10 00:02 | 연애사 | 트랙백 | 덧글(5)
또다시, 헤어지다

또다시 헤어졌다.
헤어지자고 얘기가 나온 건 3주쯤 전.
둘이 좋게 얘기를 하고 헤어진건 지난주.

둘이 다투었다거나, 좋지 않은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되어 버린 것은 아니다.
그저 둘이 생각하는 미래가 달랐을 뿐.
나는, 이제 슬슬 정착해야 하는 상대가 필요했었고,
그녀는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연애 상대가 필요했었던 것이니까.
그렇다고 둘이 엔조이 관계로 갈 수는 없는, 그런 미묘한 상황.

결국, 헤어졌다.

다시 혼자가 되니 해방감이 들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지만,
허전함이 엄습해온다. 

당분간은 미래를 이야기할만한 상대를 만나기는 힘든 시간이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조금은 지쳤거든.
겨우 이정도에 지쳤다는게 우습기는 하지만.


그냥 편한 데이트메이트 상대나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 편한 날, 부담없이 만나서 맛난거 먹고, 영화보고, 부비부비(..응?) 하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쉴수 있는 상대.

그런 사람 어디 없을까?





by 몬스터 | 2011/11/26 17:00 | 연애사 | 트랙백 | 덧글(8)
정치, 진중권 그리고 나꼼수
















기존의 세대가 온갖 네거티브로 정치를 사람들에게서 멀어지게 했다면,
그리고 그것이 기득권층의 목적이었다면,

진중권은 그의 빈정거리는 말빨과 그 속에 숨어있는 논리로
정치를 '승부의 세계'로 이슈화하는 데 성공했고,
(+ 우군에게는 가려움을 빡빡 긁어주었고, 적군에게는 빡침을 선물하였지...)

나꼼수는 정치의 세계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알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 풍자와 희화화의 대상이 가카라는데서 기득권층이 엄청난 견제를 하는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존 언론에서 나꼼수의 중립적이지 못한 태도를 때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중들이 나꼼수에 원하는 것은 정치적인 중립성과 진중함이 아니다.
그들이 나꼼수에서 찾는 것은 '즐거움'이며 그 와중에 서 있는 '가카'는 단지 소재일 뿐이기 때문이다.
.
.
.
라고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_-;;;


PS.
요즘 진중권의 태도가 옳다 그르다..라는 판단은 아직 하기 이르다고 보지만,
어쩌면 자신이 성취했어야 할 Goal을 나꼼수가 가지고 갔다는 '시샘'이 은근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중권을 마구 까기에는 그 교수님, 내공이 보통은 아니죠.


by 몬스터 | 2011/11/02 00:37 | 멍멍 | 트랙백(1) | 덧글(8)
그녀의 키스, 그리고 남자의 성적 환타지.
1.
지금 만나는 여친은 키스시에 혀가 아닌 입술을 중심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그 페이스에 휘말리다 보니 나중에 키스가 끝나고 나면 둘다 입술이 엉망인 경우가 다반사...-_-;;
혀를 중심으로 입속을 애무하는게 좀더 자극적이고 재미가 좋은데 이게 잘 가르쳐지지가 않아서...;;
덕분에 요즘엔 색다른 키스의 맛이 그리워지더라.

+ 여전히 키스 이상의 진도는 나가지 않았음.



2.
남자들한테 성적 환타지가 뭐냐...라고 물어보면
아마 반이상은 '그룹섹스'라는 대답을 하지 않을까.

물론 원하는 것은 나 하나에 여러 여자겠지만,
생각해보면 한 여자를 둘러싸고 여러남자가 범하는 것도 나름 흥분되는 상황일듯.

특히 한 여자에게 여러남자들이 자기의 정액을 잔뜩 뿜어내어서
질척하게 만드는 것은 꽤나 흥분되는 상황일 수 있으나....
실제로 하라고 하면 비위약한 사람은 하기 힘들것 같기도. -_-;;

그저 건전한 성적 환타지라고 하면
그냥 아침에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뜬후 하게되는 모닝 섹스정도? ㅎㅎ



3.
조금은 야한 목적으로 트위터의 2nd 계정을 시작하긴 헀는데..
이건 뭐...여기는 레알 신세계군.;;;
아마 조금 끄적거리다 말 듯.
새로운 자극이 오게된다면 모르지만. ㅎ

아침에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하는 ㅅㅅ가 진국인지라~ ㅋㅋ
by 몬스터 | 2011/10/30 15:14 | 연애사 | 트랙백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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