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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섹스에 대한 기억
<===이런 것은 낚여주는 것이 예의 ![]() 지 할일이 너무 바뻐서 그랬는지, 아님 여자를 만나기가 귀찮았던지 간에 대학교때에도 이성친구들은 많았지만, 사귀게 된 여자는 없었던 탓에...대학교 때에도 계속해서 버진으로 남아있었다. 성욕이 차고 넘치지 않았냐구? 물론 당연한 노릇이다. 한참 팔팔한 나이에 그 성욕을 받아줄 여자가 없었으니, 어찌했을까나. 우리 오른손+왼손양밖에 없었지. 그래, 솔직하게는 맨날 손으로 하는 것도 실감이 나질 않아서 어떻게 하면 실제로 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어디선가 컵라면을 불려서 그 안에다 넣고 하면 느낌이 비슷하다길래 실제로 시도해본 적도 있었다. (물론, 스프는 넣지 않았다. 별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OTL) 여하간 그렇게 살아오기를 26년...결국에는 회사에 들어가서 돈을 벌게 되었고, 그동안 저축되어진 나의 버진은 어느 안마방의 모 언니에게 바쳐졌다.라는 것이 나의 첫번째 섹스에 대한 기억이다. 정확하게는 첫번째 섹스라고 말하기는 애매한 것이, 처음 안마방에 가서는 업소녀의 너무나도 강렬한 애무탓에 삽입도 못하고 사정을 해버렸으니 엄밀히 말하면 섹스는 아니었던 게지. =_=;;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안마방에 가서 섹스를 하고, 사정을 하였으니 나의 버진은 안마방에 바쳐진 것이 맞다고는 하겠다. 단지 그 안마방이 어디였는지, 상대가 누구였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하지만 남자의 첫경험은 육체적인 파열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큰 상징으로 생각되어지지는 않았다. 물론 심리적인 아쉬움이 있을지는 몰라도. 첫번째로 좋아하는 사람과 섹스를 한 것은, 회사에서 여자친구를 사귀면서였다. 그녀는 회사에서도 꽤나 퀸카쪽에 속하는 편이었는데, 그녀와 나의 행동 반경이 비슷해서 그랬는지 이래저래 좀 썸씽이 생겨버렸다. 좋아하는 여자와의 키스와 섹스는 처음이었기에 나는 정말 어쩔줄을 몰라했었지만, 그녀는....프로였다. 마음보다 앞선 섹스를 하게되었지만. 섹스 후에 그녀의 마음은 확인하지도 못하고, 나의 마음만을 열어재낀 것은 뒤에 큰 화를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그녀가 단 2주만에 바람이 나 버린 사건이었다. 그것도 그녀가 동기와 함께 바람을 피던 호텔 방의 바깥에서 나는 우두커니 서서 그 년놈들의 신음 소리를 선명하게 듣고 있었고 말이지. 나름 특급호텔 주제에 왜 그리도 방음은 안되던지. (....먼산) 처음으로 마음을 준 사람하고의 관계가 그렇게 처절하게 끝이 나면서 나는 말 그대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거기다 또 그 년놈들은 같은 회사의 팀동기들이였기 때문에 회사생활도 정말 지옥같이 느껴졌었고, 그 년놈들의 면상만 봐도 속에서 불이 올라오는 것을 삭히지 못해 사표를 써서 던질 생각도 여러번 해보았지만, 결국에는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 하지만 여자관계에 있어서는 다소간의 방향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것은 적극적으로 섹스할 상대를 찾아나서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되었다는 것이다. 매 금요일, 회사를 마치고 나면 옷을 갈아입고 친구들과 술한잔, 그리고 클럽으로 출동하여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펼친 끝에 1년여의 기간만에 수많은 파트너들을 만들고, 즐기게 되었으니 참으로 '주화입마', '흑마법사 탄생'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 말일 것이다. =_=;; 그나마 요즘에야 초기에 넘쳐흐르는 '마의 기운', 혹은 '사악한 마나'를 다스리는 법을 익혀서 어느 정도 중도와 룰을 지키는 편인데,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참 몹쓸 짓도 많이 한 것 같다. 다 처음에 받았던 상처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결국 그녀들에게 주었던 상처는 다시금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뜨끔하기도 한다. 그래, 나의 첫번째 섹스의 경험은 그랬었고, 또 그 잔향은 아직까지도 남아서 나와 함께 하고 있다. 왠지 살짝쿵 우울해지는 밤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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